영국은 농장에서 항생제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운동가들은 말합니다.

제안된 브렉시트 이후 법안의 허점으로 인해 예방적 사용이 계속될 수 있어 저항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여러 단체 연합이 밝혔습니다.

영국 농장에서 항생제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제안된 법안에는 치명적인 약물 내성 박테리아와의 싸움을 약화시킬 수 있는 허점이 포함되어 있다고 운동가들은 말하며 이 법안은 업계와의 비공개 회의를 거쳐 초안이 작성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조사 저널리즘 사이트인 DeSmog가 제출한 정보의 자유 요청에 따라 제약, 수의학 및 농업 로비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브렉시트 이후 EU 규칙을 대체하기 위해 고안된 법안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보건 및 동물 복지 단체는 농부들이 정기적으로 동물에게 항생제를 예방 조치로 투여하는 것을 중단하는 법안 초안에 대한 조치를 널리 환영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항생제 내성의 위험 요인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운동가들은 "예외적인 상황"에서 전체 동물 그룹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허용하는 조항은 이러한 관행이 계속되도록 허용할 수 있는 허점을 나타낸다고 말합니다.

건강, 지속가능한 농업, 시민 사회 단체의 연합인 항생제 구하기 연합(Alliance to Save Our Antibiotics)은 법안에 대한 회의를 요청하기 위해 정부에 반복적으로 서신을 보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의 과학 고문인 Cóilín Nunan은 “항생제 사용에 대한 더 강력한 규제에 지속적으로 반대해 온 특정 업계 이익을 위해 협의가 편향된 것이 분명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농장 항생제의 과도한 사용은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의 주요 원인입니다.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슈퍼버그의 출현에 대응하기 위한 더 강력한 정책이 없다면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70만 명에 달해 2050년에는 1,000만 명에 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FoI 답변에 따르면 영국의 수의학국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제안된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약, 수의학 업계 대표 및 기타 "규제 파트너"와 일련의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초대되지 않았습니다.

사무국 대변인은 조직과 입법자들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이 회의의 목적은 기술적 측면을 논의하고 법안 변경에 대한 잠재적 제안이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를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후속 공개 협의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공개되는 추가 협의 세션이 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항생제는 2000년에서 2020년 사이에 45% 증가한 전 세계 육류 생산 붐에 필수적인 요소였으며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 급증에 기여했습니다. 이 약물은 집약적 농장에서 혼잡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발생을 피하면서 실내에서 많은 수의 동물을 사육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전 세계 산업 협회는 이 약물 사용에 대한 의무적 제한을 경계해 왔습니다.

영국 농민들은 주로 자발적인 조치로 인해 2014년 이후 항생제 사용을 약 55% 줄였으며, 농업 부문은 EU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보다 항생제 사용을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농민들은 일부 북유럽 농민들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사용합니다. EU 데이터에 따르면, 가축 1kg당 항생제 사용률은 스웨덴보다 2.5배, 아이슬란드보다 거의 8배, 노르웨이보다 10배 이상 높습니다.

Nunan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안된 새로운 법률에는 현재 규칙에 대한 중요하고 환영할 만한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추가 변경 없이는 법이 작성된 방식으로 인해 일부 농장에서 항생제 예방 사용이 일상적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영국과 달리 유럽연합(EU)은 예외적인 경우에 개별 동물을 치료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금지했다.